이민정보/독일 일상 생활

Covid 19 독일 생활

Ready4us 2020. 4. 3. 06:05

올해초부터 심상찮았던 covid 19 결국 독일은 전체적으로 문을 닫고 집에서만 생활한지 2주가 되어가고 있다.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가 3월 18일 문을 닫았고 

3월 20일부터는 집에서 가능하면 나가지 말라는 방송을 보고 난 뒤 집에서 안나간지 오래되었다.

 

학교는 이미 3월 17일부터 방학을 시작하였고 모든 것이 이제는 집에서 생활이 중심이 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사재기로 보이지 않았던 생활물품들이..

3월 18일 당시 아무것도 없던 휴지 판매대와 파스타 판매대

이제는 그래도 약간의 노력을 하면 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왔다.

휴지는 조금의 노력을 해야 되고

파스타는 이제 구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동네에서 가끔 만나는 이상한 녀석들이 아시아인을 보면 입을 막고 뛰어가긴 하는데 

대부분 만날 일이 없으니 그냥 편안하게 돌아다녀도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독일도 원래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회인데 이제 슬슬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보이기도 하고 

전처럼 아에 안보이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그래도 다들 답답한건지 가끔 공원을 지나가다 보면 나와 있는 사람들도 많고 

전체적으로 이런 상황을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다.. 하긴 이런 분위기를 반기는 곳이 어디 있을까?

 

언제까지 이 상황이 계속 될진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부활절인 4월19일까지는 이 기조가 유지될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정상영업을 하는 곳은 은행/마트정도인거 같고 아직 독일은 개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어 보인다.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만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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