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밖으로/슬로베니아

28개월 아기와 유럽여행(26)-블레드호수

Ready4us 2016. 8. 15. 00:35

이제 류블라냐를 떠나 블레드 호수로 이동하였다... 

좀 쉬어보자는 생각도 많았는데 ..

숙소를 잡았을 때 좀 아쉬웠던 점이... 

수영을 할수 없는 곳을 잡아서 좀 아쉬웠다...


호수를 따라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있었다.

의외로 현지인들은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에 숙소를 잡은 것 같았다...


아래는 우리의 숙소

숙소이면서 레스토랑을 같이 하는 곳이었다.. 

유럽의 여름 휴가기간과 같은 시점에 여행을 하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특히나 주말이어서 사람이 더 많아 보였다. 



도착하자마자 놀이터 푹빠지신 울아드님..

그동안 차에 있었던 것이 너무 힘들었나 보다.. 



호수에서도 놀아보고 



근처에 있는 말도 타보고.. 

돈 내고 타는 건 아닌데 진유가 근처를 가자 아저씨가 태워주셨다. 



블레드 호수 중간에 성당이 있는데 

블레드 성에 가기 위해서는 아래의 배를 타야 한다..

안타는 사람이 없다는데..

뭐 그래서 우리도 타봤다. 



블레드섬 안에 있는 성당에 점점 가까워진다.....

배를 타는게 조금.... 힘들다.. ㅠ.ㅠ 



성당에 가서 소원을 비는 종이 있다는데.. 

그냥.. 섬을 좀 ㄷ




진유에겐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이 순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세상의 전부였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사주니 너무 좋아하는 아들..



아들과 함께 풍경 감상 및 아이스크림 감상..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가 본다..

밤의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우연히 호텔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여름 축제가 한창이다...


초대가수가 와 있는데 누군지는 전혀 모르겠다.. 

유럽쪽에서 유명한 가수라는데. ㅠ.ㅠ 


아들은 낯가림 없이 무대 위로 올라갔다.. 



얼마나 부끄럼없이 웃고 잘 다니는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아이가 활달해서 좋다고 칭찬해주었다..

(근데 부모는 왜 이리 아슬아슬해보일까요?)



2박 3일이 있었지만...

그냥 좀 쉬고.. 

오는 길.. 다음에 간다면 좀더 좋은 위치에서 아이와 물놀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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