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류블라냐를 떠나 블레드 호수로 이동하였다...
좀 쉬어보자는 생각도 많았는데 ..
숙소를 잡았을 때 좀 아쉬웠던 점이...
수영을 할수 없는 곳을 잡아서 좀 아쉬웠다...
호수를 따라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있었다.
의외로 현지인들은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에 숙소를 잡은 것 같았다...
아래는 우리의 숙소
숙소이면서 레스토랑을 같이 하는 곳이었다..
유럽의 여름 휴가기간과 같은 시점에 여행을 하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특히나 주말이어서 사람이 더 많아 보였다.
도착하자마자 놀이터 푹빠지신 울아드님..
그동안 차에 있었던 것이 너무 힘들었나 보다..
호수에서도 놀아보고
근처에 있는 말도 타보고..
돈 내고 타는 건 아닌데 진유가 근처를 가자 아저씨가 태워주셨다.
블레드 호수 중간에 성당이 있는데
블레드 성에 가기 위해서는 아래의 배를 타야 한다..
안타는 사람이 없다는데..
뭐 그래서 우리도 타봤다.
블레드섬 안에 있는 성당에 점점 가까워진다.....
배를 타는게 조금.... 힘들다.. ㅠ.ㅠ
성당에 가서 소원을 비는 종이 있다는데..
그냥.. 섬을 좀 ㄷ
진유에겐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이 순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세상의 전부였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사주니 너무 좋아하는 아들..
아들과 함께 풍경 감상 및 아이스크림 감상..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가 본다..
밤의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우연히 호텔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여름 축제가 한창이다...
초대가수가 와 있는데 누군지는 전혀 모르겠다..
유럽쪽에서 유명한 가수라는데. ㅠ.ㅠ
아들은 낯가림 없이 무대 위로 올라갔다..
얼마나 부끄럼없이 웃고 잘 다니는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아이가 활달해서 좋다고 칭찬해주었다..
(근데 부모는 왜 이리 아슬아슬해보일까요?)
2박 3일이 있었지만...
그냥 좀 쉬고..
오는 길.. 다음에 간다면 좀더 좋은 위치에서 아이와 물놀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행-밖으로 > 슬로베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8개월 아기와 유럽여행(25)-슬로베니아 류블랴나 (0) | 2016.06.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