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밖으로/스위스

29개월 아기와 유럽여행(12)

Ready4us 2016. 4. 20. 21:15

오늘은 마터호른을 올라가는 날이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짐을 우선 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체르마트역에 가면 짐을 맡길 수 있는 코인락커가 있다...
근데 간날이 장날이라고 고장난 코인락커에..
돈은 동전만 되어서.. 돈을 교환할 수 있는 곳도 없고.

근처 수퍼에 가서 정말 요플레 하나 사고 돈을 바꾸었다.



마터호른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수네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중간에 좀 헤매기도 함... ^^

수네가 올라가는 길...

우리 아내는 케이블카도 무섭다고 한다.. ^^





중간에 경유하는 곳에서 다시 케이블카 환승 ~~!!!

올라가는 중간에 잠이 드신 아드님.. 다행이 캐리어가 있어서 푹 주무시기도 하였지만..

목을 받쳐주는 것이 없어서 불편하기만 한 우리 아드님....




.. 

정상에서 타는 미끄럼틀은.. 아무래도 기분이... 다르다는.... 

정상에서 내려오면 옆에 있는.. 호수..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와 마터호른이 바로 보이는 이곳은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쉬어가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었다.....

여기서 어제 숙소 바로 옆방에 머무른 제주도 어머니와 만났다..

초등학생인 아이 2과 여행중인게..너무 존경스러워 보였다는....

스위스와 스페인을 여행한다고 했는데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 





진유가 이곳을 너무 좋아했다.

유럽에서 가장 좋은 것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수 있고 그걸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유가 물이 있으면 옷을 벗고 너무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이 좋아보였다....


내려오는 곳 바로 옆에 보면 꽃할배에서.. 비가 와서 잠시 자리를 피한 곳이 보인다..

우리도 잠깐 그곳의 여기 저기 사진을 찍어보고 

추억을 남겨본다...




이제 처음 계획대로 하이킹을 내려오기로 한다.. 

내려오는 곳 중간 중간에 많은 십자가들이 보였다..

또한 자연들을 보며 즐기기도 하였지만..

가끔 사람들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기도 하였다...




진유를 업고 내려오면서.. 다리가 너무 아프기도 하였지만 곳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광경

그리고 여행객들의 여유로움들이 너무 좋았다..

다리가 많이 아프기도 하였지만. 그것 자체도 너무 즐거운 여행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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