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민을 결정하고 출발했지만 너무 정신없이 짐만 정리해서 뭐가 더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우선 다들 이민 갈때 필요한 것을 사가라고 했는데 도저히 뭐가 필요한 것인지를 더 모르겠고...
아는 한도내에서 수면바지 // 난방텐트만 준비해왔다...
이러다가 와서 필요한게 있으면 더 곤란해질 거 같은 생각은 든다.
그리고 대망의 출국날..
사실 난 이민을 갈 떄 안 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에 대한 정이 많은 타입인지 일주일 내내 울었던 걸로 기억한다..
(부모님께 제일 죄송했다)
그리고 동방항공을 이용했는데
코스는 인천 ==> 상해 푸동 공항 ==> 프랑크푸르트로 가게 된다..
워낙 연착에 대한 악명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경험해본 결과로는 거의 없다는 것
상해에서 4시간 정도 대기한 걸로 기억하는데..
문젠 라운지가 2시간만 가능해서 어디서 더 놀만한 곳도 안보인다는거 ㅠ.ㅠ
푸동공항에서 다이너스티 카드로 이용 가능한 곳은 37 First Class 라운지 밖에 없음
어플에 보면 2개 정도 있는 걸로 나오는데 다른 하나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음
다이너스티 카드로는 다른 라운지를 가면 그날 사용하는건 제한이 없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
결국 2시간 37번 라운지에서 보내고. 비행기를 탔음..
우선 동방항공은 한국에서 상해 갈때의 비행기는 크지 않은 비행기지만 프랑크 푸르트 갈떄는 최신 비행기를 사용해서인가 전체적으로 시설이 좋으며 이제 중국인들도 많이 좋아져서인지 그리 소리가 크거나 불편함을 느낄수는 없었음
자주 이용해줄 용의가 있음
식사가 입에 맞지 않다고 했는데 저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런걸 느끼지 못했음
그래서 새벽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오전6시) 그리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을 했는데 ㅠ.ㅠ
Early Check in 자체가 되지 않는다
되더라도 12시가 최대 ㅠ.ㅠ
이로서 독일에서 첫날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