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온지도 벌써 두달이 지났다..
이제 비자도 받았고 전반적으로 사는 것에 있어서 무리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의 문제는 바로 겨울 날씨이다..
겨울에는 정말 비가 자주 온다..(뭐 올해는 더욱 따뜻해서 그럴 수도.. 원래는 눈이 와야 한다고...)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보다는 흐린날이 정말 많다..
그래서인가.. 독일의 겨울은 우울한 편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 역시 살아보면서 겨울은 정말 우울한 거 같다...
특히 비가 너무 자주 오다보니.. 아이와 함께 놀기가 쉽지 않았다...
아직 유치원이 되지 못한 아이는.. 심심하다를 집에서 주구장창 외치는데 어딜 갈데가 마땅히 없었다..
그래서 검색해 본 실내 놀이터..
독일도 실내놀이터가 있었다.. 여기 Stuttgart에는 Tobidu 라는 곳이 있는데
대략 17유로 정도의 출입료가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
어른 두명을 합쳐서 대략 25유로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다..
오후 2시부터 대략 오후 7시까지 영업을 하고.. 토요일에는 오전부터 개장을 하고 있다.
시설은 아래와 같은데 아이를 위한 놀이터도 있지만 미끄럼틀의 높이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 부모의 입장에서는 저런데서 내려오다가 사고가 나는게 아닐까 싶은 높이이다..
차를 타거나 중간에 게임 시설은 돈을 넣어야 하는데 여기 안에서 사용되는 토큰으로 바꾸면
5유로에 10개 3유로에 5개인가로 기억한다...
이렇게 사지 않으면 1유로에 1개이기 때문에 5유로 정도를 투자하는게 나을 수도
안에 음식을 파는 곳도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괜찮은것 같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Facebook "좋아요"를 하고 친구 등록을 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한쪽 구석에는 파티를 위한 장소가 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일에 친구들과 함께 와서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독일의 우울한 겨울에 아이가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없는데 그런 갈증을 해결해 줄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 되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이민정보 > 독일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기차 이용하기 (0) | 2019.01.12 |
---|---|
독일의 저렴한 여행수단 flixbus (0) | 2019.01.07 |
독일의 신년 축하 (0) | 2019.01.01 |
Triberg 지역 여행 (0) | 2018.12.31 |
크리스마스 마켓 (0) | 2018.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