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밖으로/독일

29개월 아기와 유럽여행(1)

Ready4us 2015. 12. 30. 18:59



2015년 7월 16일 54일간의 여행 출발…
2달간이나 유럽에서 살것이기 때문에 짐을 충분히 가져간다는 것이 캐리어 하나는 옷..
캐리어 하나는 먹을 것을 가지고 가게 되었다…
특히나 아내의 로망 – 알프스 산맥에서 도시락을 가지고 가서 점심을 먹는다는 것 (지나고 나니 완전 헛된 망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을 위한 도시락통 등 많은 것을 준비해 갔다..
출발부터 꼬인 일정의 시작..
짐이 너무 많아서 올란도 택시를 불렀는데 내가 짐을 올리다가 후방 깜박이를 꺠버리는 사태가 ㅠ.ㅠ
앞으로 도와준다고 짐을 들고 하는 오지랖을 발휘하지 말자… 괜히. 사고친다…(깜빡이 부품 비용 83천원 추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달라진 점.
그전엔 애기를 데리고 들어가도 뭐 어떤 혜택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니 승무원이 들어가는 출입구로 들어가게 하였다. 덕분에 출국 심사를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는.....
해외 여행을 가는데.. 아시아나를 이용해 본 것도 간만…
그동안 국적기를 이용하지 않았는데 이번은 마일리지로 이용하게 되어서 국적기를 이용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성수기를 한주 앞둔 시기라서 그런지 비행기는 사람이 많았다.. 득실 득실….
더군다나 아기와 함께 가다 보니 이런 부분이 걱정이었는데..
다행인것은 우리 앞자리에 앉은 5살 아이가 진유와 잘 놀아줘서 다행이었다는..
(스웨덴에 한달동안 간다고 했는데 잘 갔는지는 모르겠다..)
  


비행시간이 총 12시간 정도 걸려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였다..

내려서 공항을 좀 찍어야 했는데.. 차로 이동하다가 찍음
우선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서 짐을 찾았는데 이젠 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해야한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 리스한 르노차량을 가지러 가야하는데 가지고 있는 것은 전화번호가 딸랑….
우선 잠도 자지 않고 12시간 날라온 우리 아들에게 젤리를 사주고 남은 돈을 가지고
전화를 하였다…
처음에 전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버버버버…..
다행히 리스회사에서 나오는 친구가 친절하게 우리가 있는 곳까지 와준다고 해서 매우 고마웠다는…..
여기서 문제는 우리 가족..
낮 12시에 한국에서 출발하였으니 프랑크 푸르트는 오후 5시이지만 한국 시간으로는 밤 12시에 도착한 관계로 지금 시간부터는 새벽을 버티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내고 있다는…
특히 우리 아들은 이미 자신이 잘 시간을 지나가고 있었다.
9시면 잘 아들이 지금 밤 12시를 넘어서 새벽을 세우고 있으니…
우선 차를 타고 렌트 사무실에 도착해서 서류 작성을 하고 차키를 받았다..
차가 생각외로 좀 작아서 약간 실망.. ㅠ.ㅠ 사진에서 본건 이게 아니었는데…
예약한 나의 실수
더군다나 차가 스포츠카이다.. 뭐 유럽에서 오토는 잘 보기 힘드니까 더 그런듯….
차를 받고 호텔로 이동..
아무래도 처음 이동하다 보니.. 길이 헛갈리기 시작한다…
몇번을 돌고 호텔에 도착….
뭐 호텔이 약간 좁지만 지금 잠이 너무 오는 관계라 어떤 것도 따질 여유가 없다…
우선은 자자……..
오후 7시.. 아직 해가 떠 있지만 우리 가족은 너무 피곤한 관계로 모두 꿈나라로…..
이렇게 첫 유럽에 온 날을 시작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니..가물 가물하네요~~!!!


반응형